주말의 무료 피아노 콘서트



이번 주말에는 토론토 심포니 지원자 협회와 뵈센돌퍼가 주관하는 '뵈센돌퍼 전국 피아노 콘체르토 대회'가 있다. 대회는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에 걸친 예선과 일요일의 본선으로 나뉘고, 캐나다 각지에서 출전한 16세 이상 23세 이하의 청년들이 총상금 일만천불(1등 4000불)과 2007년 11월에 있을 토론토 필아모닉과의 협연 기회등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장소는 토론토 대학의 에드워드 존슨 빌딩. 입장료는 무료. 총 출전자수는 29명으로 예선은 1인당 30분간의 피아노 독주, 본선은 오케스트라와의 협주로 이루어진다. 스케쥴은 금요일 아침 아홉시 반에서 오후 여섯시 반. 토요일 아침 열시에서 오후 다섯시 반. 일요일 본선은 정오부터, (모호하게도) 끝날때까지.

이런 내용으로 같이 가지 않겠느냐고 그녀에게 여쭈었으나 거절당했다.

사실 나야 불러낼 핑계라면 무엇이든 좋았던거고 피아노 경연 대회는 마침 어제 오후 라디오에서 광고를 들은 후 '이거 괜찮겠다-' 한 것에 불과한데, 그래도 지금은 혼자서라도 가볼까 말까 하고 있는 중. 토요일까지는 며칠 남아있으니까(금요일 스케쥴은 직장인에겐 무리) 지금부터 같이 갈 사람을 찾자면 찾겠지만, 사실 그녀 말고는 이런 이벤트에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이 없다. 남자를 불러내자니 이상하고 여자를 불러내자니 쓰잘데없고, 그냥 책이나 한두권 들고 가서 음악을 들으며 독서삼매 하다 오면 좋을 것 같은데... (회장에서 책을 읽고 있으면 참가자들에게 무례한 일이겠지)

아무튼 라이브 클라식 음악을 공짜로 들을 기회는 흔한게 아니니까.

by 준치군 | 2007/05/10 07:10 | 트랙백 | 덧글(1)

트랙백 주소 : http://vivaldi.egloos.com/tb/156393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준치군 at 2007/05/11 05:40
-_- 근데 어머니날과 겹쳐서 효도하러 가야겠는걸?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